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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건강차 만들기. 항암효과 개똥쑥차 만들기
goodsunnymonday
2023. 2. 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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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쑥은 일반 쑥과 다른 독특한 향기를 가지고 있는 데 향만큼 맛도 특별합니다.
주변사람에게 맛을 보여주면 간혹 얼굴을 찌푸리기도 할 정도 입니다.
개똥쑥차는 지난 가을부터 조금씩 마셨던 것이 익숙해져서 이제는 옅게 우려 아침 저녁으로 마시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개똥쑥이 거의 바닥이 나갑니다.
그래서 당장 먹을만큼만 약간 이른 수확을 했습니다.
늦 봄에 얻어서 옮겨 심은 몇그루의 개똥쑥들중 키가 유난히 큰 녀석들이 있더라구요.
우선 깨끗하게 세척해서 물기를 제거 했습니다.
물기가 빠진 개똥쑥을 건조기에 올려 건조시킵니다. 이번에는 58도 3시간 정도 했습니다.
양은 적지만 개똥쑥 향기가 온 집안을 채웠습니다.
그 후 잎사귀와 굵은 줄기를 따로 분리 했습니다.
잎사귀는 금방 건조되어 부서지고 줄기는 생각보다 질겨 잘 건조가 되지 않아서 따로 분리한 후 줄기만 한시간 가량 더 말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줄기와 잎사귀를 따로 나눠 살짝 덖어 주었습니다.
잎사귀와 줄기를 나누어 보관하고 부서진 잎들은 다시 모아 티백봉투에 넣어 차로 마셨습니다.
그런데, 너무 어린 가지들로 만든 탓인지 지난 가을에 얻었던 다 자란 개똥쑥차에 비해 쓴 맛이 적고 맛이 부드러웠습니다.
먹기는 편했지만 입에 쓴약이 몸에 좋다고 했는 데, 어떨지는....
조금 더 정성드려 키워서 가을에 다시 개똥쑥 차를만들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