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치앙마이 왓파랏, 왓프라탓 도이수텝- 현지 예약 그랩 단독 택시투어, 야경 포기, 벌레떼

goodsunnymonday 2024. 5. 2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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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일정 " 왓파랏, 왓프라탓 도이수텝 "
Wat Pha Lat, Wat Phrathat Doi Suthep
투어방법: 택시 단독 투어
투어시간: 오후 4시 30분- 저녁 7시 30분

치앙마이 여행 계획 중 유일하게 꼭 해야지, 마음먹은 왓파랏, 왓프라탓 도이수텝 방문!

왓파랏, 왓프라탓 도이수텝 가는 방법
택시투어 혹은 단체 투어권을 구매하거나 볼트, 그랩을 이용해 방문한다.
택시투어 혹은 단체 투어권은 대부분 동굴사원 왓우몽과 도이수텝을 묶는 일정이다.
물론 4시간을 초과하는 데이 투어는 더 많은 곳을 방문한다.

딱. 왓파랏, 왓프라탓 도이수텝만 가고 싶었다.
투어에 쓸 시간은 4시간 이내.
투어 장소, 출발, 도착을 마음대로 조절하기를 바랐다.
그래서 선택한 것은 택시 단독투어.
출발 전 살펴본 블로그, 카페에서는 치앙마이 반일 택시단독투어를 현지에서 결제하면 700-800바트 정도.

왓파랏, 왓프라탓 도이수텝 투어는 미리 한국에서 예약하기보다 치앙마이 현지에 가서 택시 어플로 딜을 해야겠다, 결정했다.

택시비는 그랩보다 볼트가 저렴하다는 글을 봤지만 실제로 매번 그랩이 볼트보다 저렴해 투어도 그랩을 이용하기로.

# 그랩 택시 투어 이용 방법
그랩(어플)은 이렇게 시간단위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당일 예약,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원하는 차량과 시간대 외곽, 도심을 선택하라.

당일 예약의 경우, 그랩 시간단위 택시 이용 요금

가려는 장소를 입력하라.

# 왓파랏, 왓프라탓 도이수텝은 치앙마이 외곽으로 보는 것 같다.
별생각 없이 within 4시간으로 선택하고 왓파랏, 왓프라탓을 가겠다고 하니 연결된 기사(승용차)는 1000바트를 요구했다.
머뭇거리니 기사로부터 900바트 딜이 들어왔다.
인원수는 승용차 탑승 인원 이내면 상관없다.

결국,
직전에 이용한 다른 그랩 기사와 반일 택시 투어를 하게 되었다.
이용 요금은 3시간이 소요되어 900바트.
(이 기사도 처음에 반일 투어를 제안했을 때 4시간에 800바트를 불렀다가 후에, 잠시만요 하더니 1000바트로 올렸다. 아무래도 관광객을 상대로 가격을 올리는 중인 것 같다. 결국 3시간 만에 투어가 끝나 900바트만 냈다.)

# 실패한 도이수텝 투어
왓파랏, 왓프라탓 도이수텝 투어가 3시간 만에 끝난 것은 도이수텝 벌레떼 때문이다.
도이수텝에 도착하니 오후 6시 정도.
매표소에 들어가기 전부터 날아다니는 벌레가... 있었다.
그때까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동남아고 5월이며 해 질 녘이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원 위로 오르니 썩은 과일 냄새가 나고 숨도 쉬지 못하게 벌레가 날아다녔다.
결국 5분 만에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찾아 도망쳤다.

사진을 확대하면 보일지도.. 거뭇거뭇한 것이 다 벌레


검은 점은 다 벌레. 코로나보다 무서운 벌레떼

벌레가 너무 많았다.
재난 영화 같았다.
공중을 가득 메우고 바닥에도 벌레 사체가 즐비했다.
벌레가 몸이 닿았고 온몸이 간지러운 기분이 들었다.
치앙마이 야경을 포기했다.

택시 기사에게 물으니 비 온 날은 그럴 수 있다고 한다.
출발 전, 굿웨더~~ 했던 기사님이다... .. .

도이수텝에 갔던 날은 오전 중에 올드타운 기준 한 시간 이내의 비가 내렸다.
오후 내내 반그늘의 하늘이었고 특별히 더 습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동남아구나 정도..
... 얼마나 화창해야 벌레 없는 도이수텝을 본단 말인가...

치앙마이 도이수텝 야경 투어 팁, 아닌 팁, 주의할 점,
웬만하면 화창한 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