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한국작품1 책,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공지영 공지영-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공지영님“의 에세이.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제목을 보며 녹록치 않은 하루하루가 고되어 죽겠다는 얼굴로 살고 있는 요즘의 내게 아주 가볍고 아주 부담스럽지 않은 휴식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했다. 기대처럼 책을 읽는 내내 즐거운 마음으로 가벼운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작가의 각오처럼 전혀 무겁지 않았고 어느 한 부분에 눈이 묶이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바람결에 흩날리는 속치마 마냥 쓸데없는 겉 이야기를 마구 써놓은 건 아니다. 일상의 소소한 것들을 열심히 그러나 아주 자유롭게 풀어놓은 것 같았다. 아이, 가족, 친구, 약간의 세상사까지,, 가벼운 이야기를 가볍게 하고 가볍지 않은 이야기는 애써 가볍게 하고... 눈물이 흐르지는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가.. 2010. 3. 14. 이전 1 다음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