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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7

책, 스타일- 백영옥 "스타일" "작가 백영옥" 1억 고료의 세계 문학상 수상작! 주인공은 패션지 "A"의 기자로 31살의 여자. 아픈 기억 몇가지가 있고 오래묵은 친구도 있다. 담배와 커피로 끼니를 때우며 포탄 같은 동료와 지뢰같은 선배를 피해다니며 전쟁터 같은 패션지에서 기우뚱거리면서도 살아나간다. 결국 주인공은 일도, 아픈 기억도, 사랑도, 모두 놓치지 않고 보람차게 책을 끝마친다. 빠르게 읽고 빠르게 책을 덮었다. 고민은 짧고 감동을 받기보다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곧 드라마로 만들어진다고 하는, 톡톡 튀는 이 느낌을 잘 살려낼 수 있을까?,,.... 아쉽게도, 드라마는 통통 거리지 않았고 통통 거리다 침몰해 버리고 마는 조각배 같았다. 그저 실망스러울 뿐이다.. 2010. 2. 9.
책, 진시황 프로젝트- 유광수 진시황 프로젝트: 유광수 대낮 광화문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살인한 자는 환도로 단칼에 사람의 목을 베고 베어낸 머리를 들고 사라진다. 그리고 사건영상은 방송국을 통해 전국에 방송되고 만다. 즉시 강력 8반이 수사에 착수한다. 2008 조선일보 뉴웨이브 문학상 수상작이자 한중일 삼국을 배경으로 하고 고대설화& 현대의 사건이 뒤엉킨 이야기. 뜬구름같은 진시황 프로 젝트. 똑똑한 것 같지만 알고보면 허당인 주인공. 그리고 예측 가능한 범인. 시작은 흥미로웠다. 끝은 힘없이 책을 덮고 말았다. 좋은 글을 알아보는 능력이 없어 상을 받았다는 책을 골라 보던 얍삽한 습관을 버려야 하는 걸까, 고민 하게 만든 책. 2010. 2. 9.
책, 완득이- 김려령 완득이: 김려령 07년 창비 청소년 문학상 주인공 도완득, 베트남 어머니와 난쟁이 아버지, 말더듬이 삼촌을 가족으로 둔 완득이가 주인공. 고등학생, 가난하고 보잘것 없는 집안에서 자랐고 공부는 못하지만 싸움은 잘하는, 겉만 보자면 문제적 캐릭터다. 그런 완득이가 담임 똥주를 만난다. 똥주는 전혀 선생같지 않은 언행을 선보이며, 완득이의 뜻과는 상관없이 완득이의 인생에 개입하기 시작한다. 결국 완득이는 하느님께 똥주를 제거해달라 사주와 협박을 하는 지경에 이른다. 하지만 죽일듯이 대를 세우던 똥주로 인해 완득이는 어머니를 만나게 되고, 싸움말고도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타인에게 자신을 내놓는 법을 배운다. 유쾌, 유쾌, 유쾌, 상을 받을만한, / 말 안듣는 동생놈, 인생이 꿀꿀하다는 친구에게 소개해.. 2010. 2. 9.
책, 핑퐁 - 박민규 핑퐁 : 박민규 핑퐁 핑................................ 퐁................. . 핑퐁핑퐁핑퐁 .... 주요 등장인물은 못, 모아이, 치수, 세끄라탱 치수는 못과 모아이를 괴롭히는 일당의 대장 못은 치수가 못을 때릴때 그 모양새가 못박히는 것 같아서 못이라 불리고 만 왕따 모아이는 커다란 바위 같은 얼굴 때문에 모아이라 불리는 왕따 세끄라탱은 쥐 같기도 새 같기도 한 얼굴을 갖은 탁구계와 지구의 중간자 못과 모아이는 치수일당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치수일당의 폭력과 착취 그 비슷한 것들을 당하는 것이 일상 같던 못 과 모아이는 흠씬 두들겨 맞은 어느날 벌판에 놓인 탁구대를 발견한다. 그 후 못과 모아이는 세끄라탱을 만나게 되고 탁구를 시작하게 된다. 핑.... 퐁..... 2010. 2. 9.
책, 박범신- 촐라체 박범신 "촐라체" 홀로 네팔로 떠났던 나는 우연히 상민을 만난다. 상민은 동생 영교와 함께 촐라체를 등반하려 한다. 나는 단 두사람만으로 촐라체를 오르려는 그들의 무모한 도전을 미친짓이라한다. 하지만 나는 상민의 제안으로 겨울의 텅빈 힐말라야 언덕에서 그들의 캠프지기가 된다. 촐라체는 내가 상민과 영교가 되어 그들이 촐라체에서 겪은 고난의 시간들을 이야기 한다. 아버지가 다른 형제로서, 서로의 목숨을 한 줄로 이은 파트너로서, 그들이 죽음 앞에서 겪은 갈등과 희망.. . 그것들을 이야기 한다. 무 너지고 퇴색되버린 것들에 괴로웠던 과거와 적막 속에 죽음의 덫을 숨겨둔 촐라체... 어느것 하나 쉬운 것이 없지만 결국 그들은 서로를 포기하지 않고 돌아온다. - 목숨을 담보로 산을 오르고, 손발을 잃으면서도 .. 2010. 2. 8.
책, 나마스테 - 박범신 나마스테, 박범신 주인공, 한국 여자 신우 & 네팔 청년 카밀. 카밀과 그의 동료들... 유난히 맑고 투명한 날, 상처입은 카밀이 신우네 담장안으로 숨어든다. 피를 흘리고 쓰러진 외국인 노동자, 도망쳐야 살 수 있는 불법체류자, 사랑을 위해 헌신하는 남자, 신을 따르고 자신을 다스리는 아름다운 사람... 그가 바로 카밀이었다. 신우는 꿈속의 히말라야 설산으로부터 시작된 운명과 같은 만남 이후 차츰 카밀을 마음속에 들이게 된다. " 나마스테" "옴 마니 밧 베훔"..카밀은 주문같은 말들을 반복하며 훤히 웃어 주며 고단한 하루하루를 그렇지 않다는 듯 살아간다. 그러다 어느날, 국가의 대대적인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단속으로 돌아갈 수 없는 카밀의 동료들에게 죽음과 같은 위기가 찾아온다. 그 위기는 결국 신우의.. 2010.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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