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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읽을 것/오후62

제 취향아닌 삼양 흰둥이 짱구 리뷰- 안 고소하고 안 부드러운, 크림치즈맛? 삼양 흰둥이 짱구 - 고소하고 부드러운 크림치즈맛 리뷰입니다.대형마트 가격 990원짱구보다 귀여운 흰둥이 캐릭터와 고소하고 부드러운 크림치즈맛이란 설명 때문에 산 짱구 과자입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재구매 안 함.제게 본래 짱구는 달콤 바삭합니다. 가끔 사 먹는 과자죠.이 아는 과자가 새로운 맛을 출시한 것은 진즉 알고 있었습니다. 이 과자 리뷰는 신상 과자 리뷰가 아닙니다.흰둥이 짱구는 본래 짱구보다 덜 달고 크림향이 느껴지지만, 70g 한 봉지를 다 먹고 나니 기름 덜 빠진 튀김을 먹은 것처럼 느끼함이 남았습니다. (저 크림치즈, 치즈, 우유, 버터, 크림 다 좋아합니다.)식감도 바삭보다 뻣뻣함이 느껴졌고 입안이 까끌거리기까지. 흰둥이 스티커는... 제게는 저것도 불필요..아무튼제 취향은 본래 짱구.. 2024. 11. 29.
영화 스물 - 김우빈, 강하늘, 준호, 이유비, 전소민, 포스터를 먼저 왔다면 이 영화의 티켓을 구매하지 않았을 것 같다, 다행히도 영화의 포스터를 볼 틈이 없었다. 영화 "스물", 감독은 이병헌(로맨틱한 그의 이름이 아니고선, 매우 낯선....) 배우는 김우빈, 강하늘, 준호, 이유비, 전소민... 장르는 코미디! 110여분 남짓의 시간, 영화의 줄거리는 제목처럼 주인공들의 스물 그 즈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물'이라는 영화가 개봉했다는 사실을 영화관 주차장에서 알았고 김우빈, 강하늘, 준호, 이유비, 전소민 이라는 배우들의 이름에도 뭐 볼게 있겠어라고 생각을 했다. 그들이 영화 앞에서 믿음직한 배우들은 아니니까. 특별한 기대를 하지 않았다는 여러 사람들의 말처럼 역시 별 기대 없이 스크린 앞에 앉았다. 그리고 영화를 봤다. 영화속 주인공, 그들은 고작.. 2015. 4. 12.
책, 베르나르 베르베르 -제 3 인 류 제 3 인 류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우리 이전의 인류가 있었다. 우리 이후에 또 다른 인류가 있을 것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 제 3 인 류", 이 짧은 제목이 그의 이름 옆에 있으니 더 의미 심장하다. 아니나 다를 까 '역시나' 하는 감탄이 터져 나온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이야기들을 읽고 있자면 그의 상상력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그가 보여주는 이야기의 한계는 어디일까. 가끔은 그의 이야기가 너무도 치밀해서 상상이 아니라 현실의 이면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는 책의 말미에 다시 고개를 끄덕이거나 눈을 감게 된다. 허구의 이야기에 빠져 허우적 거린 것은 단순히 가짜의 세상을 그리는 그의 솜씨에 속아 넘어간 탓이 아니라 검은 글자들 사이에 숨긴 흐릿한 현실을 보았기 때문인.. 2013. 12. 9.
영화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The Boy in the Striped Pajamas(2008)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The Boy in the Striped Pajamas 마크허먼 아사버터필드, 잭스켈론 시대적 배경은 제 2차 세계 대전 그 즈음, 끔찍하고 참혹한 전쟁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치고 제목이 너무 동화같다는 생각을 했다. 주인공 역시 군인이 아닌 어린 아이, 두 소년 브루노와 슈무엘이다. 브루노는 독일군 장교의 아들이고 슈무엘은 부모와 함께 수용소에 갇혀 있는 아이다. 아버지의 전근으로 아우슈비츠 수용소 근처로 이사를 오게 된 브루노는 금지된 숲을 헤매다 철조망 너머의 슈무엘을 만나게 된다. 두아이는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도 먹을 것을 나누고 체스를 두고 대화를 나누며 친구가 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과 독일인은 함께 공존 할 수 없었다. 태생적 비극인 것처럼 독일인은 무력으.. 2013. 11. 6.
영화 더 테러 라이브 The Terror Live, 2013 더 테러 라이브 The Terror Live, 2013 감독 김병우 하정우,이경영,전혜진 한때 잘나가던 국민앵커 윤영화, 하정우는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프로그램 진행자로 좌천된다. 그리고 윤영화의 라디오프로그램 생방송 중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한강다리를 폭파시키켔다는 협박 전화. 협박범은 결국 한강다리 폭파를 실행에 옮긴다. 뚜렷한 반전은 없지만 영화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분명한 메세지로 끝이 난다. 무고한 사람을 인질로 잡은 협박범과 범인 못지 않게 이익에 눈이 멀어 윤영화를 압박하는 방송국과 이경영,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정부. 영화속 방송국과 정부의 행태를 보고 있으니 한 여름 공포 영화 못지 않게 심장이 두근거렸다. 영화지만 현실과 멀지 않은 것 같아 씁쓸해졌다. >>.. 2013. 8. 17.
영화 장화홍련(2003) A Tale of Two Sisters 장화홍련(2003) A Tale of Two Sisters 감독 김지운 염정아 김갑수 임수정 문근영 개봉 십년. 개봉 당시 영화관 정 가운데 자리에 앉아 봤던 영화다. 그 묘한 분위기와 음악에 집중했다가 호러영화임을 일깨우듯 깜짝 깜짝 놀라게 만드는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 영화다. 최근 영화 장화홍련과 관련한 기사를 읽었다. 그래고 내가 괜찮았어라고 생각했던 영화가 많은 사람에게 졸작이라 혹평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새삼, 사람눈은 참 각양각색이다. 싫다는 사람도 꽤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본 호러영화 중에 꽤 높은 순위에 올라 있는 영화다. 거듭된 반전이 맥빠지게 한다는 사람도 있지만 영화에는 반전이 필요한 법이다. 클라이 맥스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영화 전반에 걸친 서늘하고 불안.. 201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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