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의형제
의형제 감독, 장훈 주연,송강호 & 강동원 서울 한복판, 총격전이 벌어진다. 북측에서 남측으로 탈북한 배신자,를 처벌하기 위해 그림자,가 온 것이다. 그림자를 잡으려는 한규(송)와 그림자를 돕기 위한 지원(강)이 그 날, 그 자리에서 우연히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다. 6년후, 그림자를 잡는 것에 실패한 한규는 일에 책임을 지고 국정원을 떠나 생활하고 배신자로 오인 받은 지원은 북으로 부터 버림을 받고 숨어 지낸다. 그리고 우연히, 우연한 장소에서. 한규와 지원은 재회한다. 서로의 신분을 숨기고. 목적을 숨긴 채. 함께 하게 된다. 송강호와 강동원의 편안한 연기와 눈요기가 되는 잘 나온 액션신. 충실한 버디 무비로서의 진행. 결국, 한규와 지원이 서로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내 던졌을 때, 보는 이도 한..
2010. 2. 10.
영화, 해운대- 윤제균
해운대 감독: 윤제균 출연: 설경구&하지원, 박중훈&엄정화, 이민기&김예원, 김인권, 송재호, 2004년 , 인도네시아에서 쓰나미가 일어났다. 예상치 못한 대재앙 앞에 사람들 속수무책이었다. 그리고 2009년 여름, 사람들로 발 딛을틈 없는 해운대에 쓰나미가 몰려온다. 영화는 쓰나미가 몰려오기 전, 사람들의 일상을 보여준다. 일을 하고, 사랑을 하고, 화를 내고, 울고, 싸우고, 그 흔한 일상의 와중에 느닷없이 쓰나미가 몰려온다. 영화를 보면서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슬며시 눈물이 올라오다가 느닷없이 웃음을 터트리게 만드는 영화였다. 여주인공의 부산 사투리는 어색했지만 120분은 길지 않았고 말많은 CG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 포스터만큼 비장한 기운이 흐르는 영화는..
2010.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