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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읽을 것/일상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좋은 함초효소 만들기

by goodsunnymonday 201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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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초효소 만들기-

 

얼마전에 만물상/천기누설등 TV프로그램에 함초가 나왔습니다. 만물상 속, 함초발효액은 즉각적 체지방 감소효과를 만들어 내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었는 데요.

그 전에도 함초가 좋은 건 알고 있었지만 사먹는 건 왠지 마음이 내키지 않아서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지인의 도움으로 공짜 함초가 생겼습니다.

함초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미용이나 전반적 신체상태를 이롭게 한다고 합니다. 봄에는 여린잎을 나물로도 무쳐 먹고 환을 만들기도 하고 분말을 내어 여러 음식에 소금대신 사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용도가 꽤 다양한 편입니다.

함초 보따리를 풀어 무게를 재어보니 30kg이 넘었습니다.

함초를 쌓아두고 장장 다섯시간이 넘도록 꼼꼼히 손질을 했습니다.

뻘이 붙은 미끄러운 뿌리부분과 중간중간 마른 줄기를 제거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손질하고 났더니 20kg가 조금 넘는 양만 남았습니다.

식구들 먹일 생각을 하면 언제나 이렇게 꼼꼼해 지고 맙니다.  손이 많이 가지만 깨끗이 정리를 해 두고 보니 뿌듯합니다. 

 

 

 

정리를 끝낸 함초는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히 충분히.

그다음 바구니에 받혀서 물기를 빼 냅니다. 또 집안에 있는 바구니가 총출동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물기가 빠진 함초는 무게를 재어보고 설탕을 준비합니다.

15kg의 함초만 효소를 담기로 하고 설탕 15kg 한 포대를 준비합니다. 

효소를 담글때 사이사이 설탕이 잘 스며 들 수 있도록 넓은 곳에서 미리 섞은 후 숨이 죽으면 항아리나 용기에 담습니다.

 

 

함초 역시 먼저 적절한 양의 설탕과 섞어줍니다.

그 다음 항아리에 차곡 차곡 담으면 됩니다. 미리 설탕과 섞었기 때문에 중간에는 많이 넣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대신 항아리의 80%쯤 함초를 채운후 항아리 윗쪽 여유공간에 설탕을 넉넉히 넣어줍니다.

함초가 보이지 않도록 설탕으로 덮어주고 될수 있으면 항아리 바깥쪽 끝 부분까지 꼼꼼하게 설탕을 밀어 넣어줍니다. 

애초에 사이사이 설탕을 잘 섞어주고 상단에 설탕을 두둑히 넣으면 중간에 많이 뒤집어 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많이 뒤집어 봤자 손이나 조리 기구가 계속 닿는 것이니 좋을 것이 없습니다.

게다가 성급하게 계속 뒤집으면 설탕이 밑으로 가라앉게 되니 주의하세요.

 

 

 

항아리에 담았으면 잘 밀봉하고 설탕이 효소의 먹이가 되어 약성이 잘 발효 되어 나올수 있도록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