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향기가 좋은 연잎차 만들기 & 활용도 높은 연잎가루 만들기

 

건강에 좋은 연잎이 생겨 일부는 연잎차를 일부는 연잎가루를 만들었습니다.

연잎은 우선 향기가 좋고 차나 가루는 색까지 곱습니다.

연잎에는 비타민 C,E,필수아미노산등 사람의 몸에 긍정적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혈압을 낮추고 니코틴등 몸안에 쌓인 유해물질을 해독해줍니다.

연잎,연줄기,뿌리까지 이로워 버릴 것이 없습니다.

물 속에서 자라는 정화식품이 그 기능 그대로 사람의 몸에도 유익하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연잎가루 만들기-

먼저 연잎 중간의 단단한 연코부분을 잘라냅니다. 연잎 끝 부분이 상했다면 그 부분도 손질합니다.

그 다음 넓은 잎의 바깥쪽에 칼집을 낸 후 돌돌말아 채를 썹니다. 연잎은 양배추 채를 써는 느낌과 비슷합니다.

채를 썬 연잎을 식품 건조기 리큅이~위에 고루 펼칩니다.

 

 

 

수북히 쌓아도 연잎은 잘 마릅니다.

이렇게 쌓은 크고 작은 연잎이 총 14장. 건조기 4칸을 이용했습니다.

 

 

 

아직 안마른 것 처럼 보이지만 건조시간이 6시간을 넘자 손으로 한번 잡았다 놓았더니 바삭하고 부서졌습니다.

습도 높은 여름이 무서우니 조금 더 시간을 들였습니다. 총 건조시간은 7시간 반, 온도는 58도 였습니다.

건조가 끝나고 남은 열기를 식인 후 분쇄기를 이용해 연잎가루를 만들었습니다.

 

 

 

 

연잎가루는 녹차가루,함초가루보다 더 밝고 짙은 초록색(채도가 높달까요)이 나왔습니다. 

건조를 시켰어도 생 연잎의 색이 살아있습니다.

향기는 생 연잎과 조금 다르지만 여전히 은은하고 향긋합니다. (조금 풀비린내 같다고도 합니다.)

14장의 생연입이 200g의 연잎가루가 되었습니다, 다음 번 비가 오면 연잎가루 부침개를 만들어 먹어야 겠습니다. 

 

**연잎차 만들기**

** 연잎가루를 만들고 난 잎으로 연잎차를 만들었습니다.

가루를 만들때 보다 더 얇게 채를 썰고 5번을 덖고 비비고(찻잎 비비기를 차를 유념한다고 하더라구요)를 반복 하면 이런 모양의 연잎차가 만들어집니다.

가을이었으면 연잎차 만들기를 여기서 끝낼테지만 고수분 여름날 탓에 이번에도 건조기를 사용했습니다.

건조기 위애 고르게 펴고 네시간 가량 건조해서 조금 더 수분을 제거. 연잎차가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