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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눈먼자들의 도시 :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어느날 도시 한가운데,
한남자가 앞을 보지 못하게 된다.
눈 자체의 구조적 결함은 없지만
온 세상이 하얗게 보이는 이상현상이 지속되고 곧 그를 지나친 사람들에게도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결국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이에 위협을 느낀 정부는 앞을 보지 못하는 자들을 격리 수용하기로 한다.
줄리안 무어는 남편 마크 러팔로를 위해 앞을 볼수 있음에도 함께 수용소로 향한다.
인간의 가치. 사회적 존엄. 권력과 폭력... 무겁고 어려운 주제들이 가득한 영화다.
두시간 가까이 되는 시간이 힘들지 않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 왠지 편히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소설 원작. 작가 주제 사라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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