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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저격수: 오기와라 히로시
평범한 가정 주부였던 엄마가 저격수!
주인공 요코는
아주 어린 시절을 일본에서 불우하게 보내다
엄마의 죽음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인 할아버지와 생활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일본으로 돌아온다.
나름의 곡절 끝에 사람좋은 남편을 만나 현재는 슬하에 사춘기 딸과, 철부지 아들을 두고있다.
요코의 비밀중 하나는 할아버지의 직업이 암살범이었다는 것,
그리고 자신에게 총을 다루는 그의 피가 흐른다는 것.
딱 한 번 할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사람을 향해 총을 쏘았다는 것.
요코는 철저히 자신의 비밀을 숨긴 채 보통의 생활을 해 나간다.
그러나 세상은 늘 생각대로 돌아가지 않는 법.
어느날 전화기 를 통해 K"의 목소리가 요코를 찾아 온 이후
요코의 보잘것 없지만 평화로운 삶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가라앉은 핑크색 배경에
저격종용 장총을 든 이국적인 모습의 엄마가 그려진 표지를 보고 있으면
제목과 참 어울리지 않는 표지다라는 생각이 든다.
책은 딱 표지처럼 쓸데 없이 우끼거나 지나치게 울적하지 않은 중간정도의 느낌이다.
지루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저격수인 엄마가 참으로 계획적이고 얌전한 성격이라 그런가, 아무튼.
다 큰 요코의 뒤늦은 성장 이야기 같기도 하고
가족을 사랑한 엄마의 고군분투 이야기 같기도 하다.
* 갓 블레스 유..... 적어도 당신은 축복을 빌어주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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