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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한상복
위즈덤하우스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없는 아스퍼거, 상사인 인도자는 위를 아스퍼거라 한다.
하지만 위는 사내에서 누구보다 빠른 승진을 하고 결혼을 했으며 소위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다.
그런 위에게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난다.
좌천이나 다름없는 발령과 아내의 이혼 요구.
혼란스러운 와중에 위는 마땅치 않은 프로젝트 1팀으로 발령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곳에서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할 수 없는 탓에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지 못한채 자신의 길만을 달려나갔던 위에게 의도치 않은 변화가 일어난다.
위가 좌천이라 여겼던 프로젝트 1팀과의 만남은 사실 위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했다.
성공의 가도를 달리며 위가 놓치고 있었던 것.
타인과 소통하며 살아나가야 하는 인간으로서 위에게 결손되었던 것.
그것은 책의 제목 "배려"였다.
'배려', 마음을 움직이는 힘.
책을 읽고 나면 마음을 움직이는 힘, 이라는 표현이 얼마나 적절한지 알게 된다.
아스퍼거 였던 위가 타인의 입장을 고려할 수 있게 되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게 되는 과정을 보면서
아스퍼거는 책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매일 눈을 뜨고 귀를 열고 살면서도 곁에 있는 누군가를 놓치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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