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두세 개는 금세 채를 치던 엄마가 팔이 아프시다고,
하여 무채에 적당한 채칼을 찾아봤습니다.
채칼 여러 종류네요.
판 타입, 필러형 , 자동수동 돌돌이 ~
당장 쓸 일이 있어
근처 마트와 다이소로 갔습니다.
먼저 대형 마트 홈플러스로.
마트에는 필러형, 강판형이 있었습니다.
이 중 필러형을 샀습니다.
홈플 강판 채칼은
두께는 무채 만들기 적당하게 보이나 판 전체 길이가 기대보다 짧았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본 일본산 채칼 세트보다는 긴 것 같았지만) 걸치고 쓰던지, 기울이고 쓰던지
전체 길이가 조금 더 길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바로 다이소로 갈까 하다 필러 채칼을 할인하고 있어 하나 사들고 나왔습니다.
홈플러스에서 구매한 제품은
♧ 쿠진아트 듀얼 필러
가격 9천 원 이하, 할인가 7천 원 이하.
대충 봐도 강판형보다 가는 채가 나올 것 같았지만..
저희 집은 시금치와 당근을 많이 넣은 김밥을 좋아해서,
김밥 당근 채칼로 사용하기 위해 쿠진아트 듀얼필러를 구매했습니다.
쿠진아트 듀얼 필러.
풀 스테인리스
메이드인 차이나. 중국산.
이렇게 한쪽은 껍질깎이& 슬라이서
한쪽은 채칼
좌우에 홈 파내기
쿠진아트 듀얼 필러, 채칼로 당근 채를 만들었습니다.
쓱쓱, 가벼운 힘으로..
김밥에 넣기 적당한 가는 채가 만들어집니다.
당근라페, 당근샐러드 용으로 적당해 보입니다.
그런데..
필러 타입 채칼로
저는 당근 한 개를 모두 채로 만들지 못했습니다.
(기술부족일지도...)
한 손에 당근을 들고 채칼을 쓰니..
잡고 있던 부분은 좀 넓게, 그 아래는 길쭉하게... 생선 가시처럼 당근을 남겼습니다.
손 다칠까 겁이 나서.. 안전해야죠..
♧ 다시, 무 생채 두께의 채칼을 찾아 다이소로.
역시 다이소에는 채칼도 여럿이네요.
판형, 필러형, 멀티 교체형, 뚜껑형...
그중 다이소 싱싱채칼.
기본, 기본.
채만 만들 수 있는 판 채칼을 샀습니다.
대형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길이는 길고 가격은 반값, 2천 원. 국내생산!
어차피 날이 무뎌지면 새로 교체해야 하니까 가격이 싸다는 거, 좋습니다.
오징어 국용 무 채를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도 슥슥, 손쉽게.
굵기도 매우 적당.
이 정도 두께면, 무 생채로도 적당하겠네요.
국에 넣을 생각이니 무가 지우개만 해질 때까지 채를 만들었습니다.(조각이 작아지니 좀 지저분...)
식재료 고정 장치는 없지만
조각이 작아질수록 속도를 줄이니, 괜찮습니다.
안전한 채칼 사용 요령 뭐 있나요.
당연하게 속도 조절, 두 눈 꼭 뜨고 채판 보기!
*무 채 채칼 찾기 결론.
♧쿠진아트 듀얼필러,
필러 채칼은 채가 가늘어서 무 생채 못 만들겠습니다.
♧다이소 2천 원 싱싱 채칼,
적당한 두께로 무 생채 만들기 딱입니다.
♤ 쿠진아트 듀얼 필러 채칼로 무채 만들기
김장 무 채, 무생채는 다이소 강판 채칼을 쓸 계획이지만
만두에 넣을 무 채가 필요해서 쿠진아트 듀얼 필러를 꺼냈습니다.
무만두의 무는 채 썰어 소금에 절였다 물을 짜내고 듬성듬성 썰어서 다른 재료와 섞습니다.
이때, 무채가 가늘어야 금방 절여지고 다진 재료들과 잘 섞여 만두피 안에 넣기 편합니다.
그래서 가는 채가 가능한 쿠진아트 듀얼 필러 채칼로
무 한 개를 무 채로 만들었습니다.(위의 사진, 손으로 잡고 있어야 했던 부분은 조금 남겼고요.)
시간은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쿠진아트 듀얼필러 채칼로 만든 무채는, 굵기가 가늘어서 무 만두 만들기에는 적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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