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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저탄고지 고단 두부 요리- 분말 크림스프로 로제 소스 만들기(탄수화물 줄이기)-원 팬, 십분

by goodsunnymonday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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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말 크림수프를 이용한 로제 소스 두부 구이? 조림? 짜글이? "

생크림 없이 우유에 고추장, 고춧가루를 넣어 로제소스인척하는 소스를 만들고, 두부를 넣는 이 음식의 이름은 정하지 못하겠습니다.
두부를 굽지도 않고 가스레인지 위에서, 끓이듯 마무리하니, 두부 로제 조림? 두부 로제 짜글이?....? .... 이름을 붙이는 건 중요한 것이 아니겠죠..
 
이 요리는
탄수화물은 덜 먹어야겠고,
크림의 느끼한 맛은 생각날 때 만드는 요리입니다.
 
저탄고지, 고단을 붙인 이유는
주 사용 재료가 두부, 우유이기 때문입니다.
 
십분 컷. 십 분이 걸리지 않는 아주 쉬운 요리입니다.
 
그릇도 보여주려 사진을 찍는 탓에 여러 개가 나왔지만, 평소에는 냄비에 순서대로 집어넣고 끓이면 끝이기에, 제게는 원 팬 요리입니다.

우유,마트 크림수프가, 고춧가루, 고추장으로 만드는 쉬운 로제 소스

<10분 저탄고지고단 요리 재료>
 
+주재료
두부 1/2 (저는 시장표 손두부라 반모, 마트표 작은 두부를 쓸 때는 한모.)
 
+로제 소스 재료
고춧가루 1/2 (어른 숟가락)
고추장 1 (어른 숟가락)
크림수프가루 1 (어른 숟가락, 마트에서 파는 분말 양송이 크림수프입니다.)
우유 150ml
물 70-80ml
 
+ 취향 따라 넣는 재료
건조 토마토 적당히( 말린 토마토의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합니다. 토마토소스, 토마토케첩 대신 사용하면 괜히 건강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요.)
볼치즈 3개( 안 넣어도 되지만, 또 치즈를 좋아해서)
파슬리 적당히

# 잠깐. 코다노 플래시 모차렐라 치즈 후기,
냉동해도 쉽게 떨어져 사용량을 조절하기 쉽고, 가열하면 쫄깃해져 아무 요리에나, 어떤 방식으로든 잘 사용합니다.
전자레인지, 오븐, 가스레인지부터 자연해동 후 샐러드 재료로 까지, 사용이 쉬운 치즈입니다.
맛은 적당한 고소함이 느껴지고 짠맛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으며 우유 냄새가 좀 나는 것 같습니다.
 
<10분 저탄고지고단 요리 만들기>
10분 저탄 고지 고단 요리 레시피,
레시피라고 하기 민망합니다. 저는 늘 말하지만, 쉬운 요리만 합니다. 요리하느라 기운 빠지면 먹는 즐거움이 줄어드니까요.

1. 우유에 고춧가루 1/2, 고추장 1, 크림수프가루 1을 넣고 섞어줍니다.
몇 번 저으면 쉽게 섞입니다.
냄비에 1의 우유 믹스를 넣고 물 70-80ml를 넣고 끓여 줍니다.
양이 적어 금방 끓고 분말 크림수프 탓에 소스가 되직해집니다.
(크게 끓고 나면 약으로 가스 세기를 조절하거나 불을 꺼두셔도 됩니다.)
3. 두부를 원하는 크기로 자릅니다. 볼 치즈도 원하는 크기(저는 반으로 잘랐습니다.)로 자릅니다.

4. 소스가 슬슬 끓은 냄비 위에 두부, 치즈, 건조 토마토, 파슬리를 차례로 넣고 5분간 약중불로 더 끓이세요. 이때 냄비 뚜껑을 닫으세요.
(뚜껑으로, 냄비 안의 열을 잡아두어야 치즈가 금방 녹습니다.)
(그리고. 전 이럴 때 코팅팬을 씁니다. 코팅이 잘 유지되는 팬은 초강불만 아니라면, 음식이 쉽게 타지 않으니까요.....)
5. 치즈가 녹은 것이 확인되었다면, 요리 끝.

코다노 치즈는 녹아도 형태가 유지되는 편입니다.

이렇게. 완성.
저는 원 팬 요리답게 예쁘게 그릇에 담지 않고, 먹을 겁니다.
코팅 팬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숟가락은 조심하고요.
 
사실, 맛은
로제 소스에는 밀가루가 가장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못 이기죠. 파스타, 하얀 쌀떡, 아이보리 밀떡을 어떻게 이기겠어요.
하지만 두부는 어떤 소스와도 중간 정도는 어울려주니까요.
 
그리고 참고로, 이 마트에서 파는 분말 크림 수프로 만드는 로제 소스는 그대로 떡볶이에 활용해도 괜찮습니다.
저처럼 후다닥 만들려면 금방 익는 밀떡이나 얇은 떡국용 쌀떡 쓰시길 권하고요.
따로 떡을 익혀 넣을 것이 아니라면, 물양을 두 배로 넣고 조리듯이 익히세요.
 
너무 쉬운 저탄고지 고단 요리 만드는 방법,
너무 쉬운 로제소스 만드는 방법 (크림수프가루, 우유로 로제소스 만들기) 였습니다.
 
양심적으로,
건강 요리 아닙니다. 다이어트 요리도 아닌 거 같아요.
 
저는 숟가락으로 소스까지 다 먹으려고 이 요리를 만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