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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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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odsunnymonday 201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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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4월09일 오사카 여행을 시작합니다/
 

 

오사카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해야할 것, 오사카 여행의 필수품, 오사카 주유패스를 사야 합니다.

오사카 주유패스를 파는 곳은 난바역 1층에 있는 관광안내소입니다. 그곳에서 “주유패스”라고 말하면 안내소직원이 주유패스를 꺼내 보여 줍니다. 주유패스는 1일권과 2일권이 있는 데 그 중 1일권 주유패스를 구입했습니다. 1일권 주유패스 가격은 2000엔입니다. 한국인이라고 한국어로 표시된 주유패스 설명책자와 관광지 티켓, 카드승차권을 받았습니다.

간단하게 오사카 주유패스 사용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면
일단 오사카 주유패스는 사용 시점을 시작으로 24시간이 유효한 것이 아니라 구입한 날 첫차부터 막차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지하철을 이용하기위해 개찰구를 통과할 때는 카드승차권을 이용하고 관광지 매표소에서는 해당지역의 쿠폰과 카드승차권을 함께 준비하면 됩니다.
#. 참고로 오사카 난바역 안내소 오픈 시간은 9시 부터입니다. 난바역 관광안내소는 교토역 관광안내소보다 규모가 작고 거의 오픈 시간에 갔는데도 본래 한국어를 하는 직원이 없는 것인지, 한국어를 하는 직원은 없었습니다.
 
 

1. 난바역 --> 오사카성

난바(なんば)'역에서 미도스지센(御堂筋線)을 타고 '혼마치(本町)역'에서 내려서 '주오센(中央線)'을 갈아타고 다니마치욘초메(谷町四丁目)역에서 하차한 후 9번 출구로 나가면 됩니다. 길 건너 편이 오사카 성이니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방송국 쪽 횡단 보로 건너 오사카성으로 가시면 됩니다.

 

 

*오사카 주유패스를 살 때 받았던 안내 책자를 보면 오사카를 관광지 지도와 지하철 노선이 비교적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어디로 가야할 지 고민된다면 천천히 지도를 들여다 보시길 바랍니다.

오사카 성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대부분 좋아할 수 없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깊은 관련이 있는 곳입니다. 오사카성의 외곽으로 꽤 넓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관광객 뿐 아니라 일본인들이 운동을 하기도 하고 웨딩촬영을 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천천히 오사카성의 외곽을 돌고 난 후 다리를 건너 천수각으로 향했습니다. 오사카성 천수각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오사카성에 관련된 물건을 전시하여 박물관의 역할을 하고 있기도 했고 꼭대기 층은 오사카의성 주변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했습니다.

 

 

2. 오사카성 --> 주택박물관

오사카성(다니마치욘초메역)-다니마치센(谷町線)타고 텐진바시스지 로쿠초메역 (天神橋筋六丁目) 하차, 3번 출구 근처에 주택박물관 입구가 있습니다.

*다니마치센 텐진바시스지 로쿠초메역 지하3층 2번승강장 도착 => 통로를 따라 지하1층 개찰구 통과 => 3번출구로 가면 => 지하통로 입구에서 약 20m 떨어진 곳에 => 주택정보센타 지하입구=> 주택정보센타 지하입구로 들어가서 => 엘리베이터타고 => 8층 주택박물관 도착

#.오사카성 주탁박물관에 가보려고 했지만 마침 엘리베이터 앞에서 휴관& 내부 인테리어 공사 중이라 사실을 알았습니다. 결국 주택박물관에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대신 텐진바시스지 로쿠초메역에 있는 하루코마에 가서 빈 시간만큼 초밥을 잔뜩 먹고 왔습니다.

 

 

3. 주택박물관 --> 햅파이브 Hep Five 관람차(우메다)

텐진바시스지로쿠초메역(天神橋筋六丁目)에서 지하철 다니마치선을 타고 히가시우메다(東梅田)역에서 하차.

지하내에 햅파이브로 가는 방향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 히가시 우메다역 - 우메다역 - JR오사카역 - 한큐, 한신 우메다역등은 지하 보도로 연결 되어 있어서 한 낮에도 이동하기가 편리 합니다.

붉은 색의 햅파이브 앞에 서니 괜히 마음이 설레였습니다. 햅파이브 관람차가 한 바퀴를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5분정도입니다. 햅파이브 관람차 안에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장치가 있습니다. 저 역시 오르자마자 휴대전화를 관람차 내부의 스피커와 연결했습니다. 마침 해가 질 무렵이었고 천천히 색이 변해가는 도시의 풍경을 내려다보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었습니다. 오르기 전 근처의 백화점에서 도지마롤을 사들고 갔었는 데, 눈도 귀도 입도 모두 즐거운 순간이었습니다. 15분이 너무 짧게만 느껴졌습니다.

 

>>햅파이브와 공중정원 근처의 오사카 지도입니다. 자세히 보면, 붉은 원이 햅파이브,저 멀리 공중정원, 한큐백화점 등이 보입니다. 

 

 

4. 햅파이브 --> 우메다 스카이 빌딩의 공중정원

교토와 오사카 여행 5일 동안을 통틀어 햅파이브에서 공중정원 가는 길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햅파이브에서 공중정원까지 가는 방법을 여행을 떠나기 전 몇 번이고 확인을 했었습니다.

우선 설명을 하자면 햅파이브 1층에서 외부로 나가 백화점 쪽이 아닌 대형버스 정착치를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는 버스정착지 사이의 인도를 통해 계속 직진합니다.... 실은 머릿속으로는 가는 길이 그려지지만 설명을 하는 것이 꽤 난해 합니다. 제가 갔던 날은 다행히도 햅파이브 1층의 안내 직원 중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직원이 있어 도움을 받았습니다. 걷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고 이미 해가 진 복잡한 도심의 거리라 불안하기도 했지만 친절한 안내 직원이 표시해 준 지도를 들고 가자 공중정원을 가는 길이 그리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공중정원은 우메다 스카이빌딩에 위치해 있습니다. 빌딩 내부의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고 외부에 1층에서 공중정원까지 오르는 길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꽤 급경사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공중정원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햅파이브 관람차안에서 건물사이를 사선으로 가로지르는 다리 같은 것을 보았었는 데 그게 공중정원의 에스컬레이터였습니다.

 

공중정원에 올라가기 전 통창 앞의 의자에 앉아 창밖의 야경을 바라보았습니다. 도시는 역시 낮보다 밤이 아름답습니다. 한참을 앉아 야경을 바라보다 공중정원으로 올라갔습니다. 사방이 뻥 뚫려 오사카 시내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여행의 피로가 밤바람에 씻겨 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5.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 오사카 후지야 호텔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에서 밤시간을 보낸 후 숙소인 오사카 후지야 호텔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되돌아오는 길은 목적한 여행지를 모두 둘러보았으니 천천히 걸어갔던 길을 되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여행이 거의 끝나가는 시간, 몸은 지쳤지만 마음은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교토와 오사카 곳곳에 마음속 머릿속 무거운 것들을 꺼내 놓고 대신 여행지의 즐거운 추억을 채웠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