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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읽을 것/오후

청소년 추천 도서 -리버우드 클리닉 아이들- 테레사 토튼

by goodsunnymonday 201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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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우드 클리닉 아이들- 테레사 토튼

영미권 청소년 추천도서

 

소녀 대니는 잘려진 머리카락 처럼 기억의 일부를 잊은 채 병원에서 눈을 뜬다.

대니가 눈을 뜬 병원은 문제를 갖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병원이었다.

대니는 그 곳에서 스크래치, 케빈과 친구가 되고, 그들과 담당의사 터버를 통해 잊어버린 기억을 되찾게 된다.

 

대니, 스크래치, 케빈은 모두 어른들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 그 상처가 결국 이들을 병원으로 몰아 넣었다.

회복 될 수 없을 것 같은 깊은 상처를 받았던 아이들은 서로를 통해 조금씩 상처를 치유하고 아픔 위에서 성장하게 된다.

 

평범한 아이들에게 상처를 입힌 사람은 어른이었다. 그 것도 누구보다 아이들을 지켜줘야 할 가족.

책속의 이야기를 소설일 뿐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실과 멀지 않은 이야기라는 것이 참 슬프다.

잘 못을 저지른 아이를 꾸짖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몇몇의 어른들은 이해 할 수 없는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가혹한 벌을 내린다.  

다행히 대니,스크래치,케빈은 모두 일정 부분 상처를 극복한 것처럼 보이지만 상처는 아물더라도 흔적을 남기기 마련이다.

 

발간 후, 영미권 여러 기관에서 청소년 추천도서로 선정된 리버우드 클리닉.

상처를 극복한 아이들의 모습을 배우라며 청소년에게 추천하기 보다

아이보다 힘이 세고 목소리가 크다며 폭력을 휘두르는 한심한 어른들에게 권해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