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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읽을 것/오후

책, 스트로보 - 심포 유이치

by goodsunnymonday 2010.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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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보

작가, 심포 유이치

스트로보,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는 순간 터져나오는 강렬한 섬광
스트로보라는 단어의 의미를 처음 알게 되었다.

책의 제목,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책을 집어들어다는 말이다.
작가 심포 유이치, 일본에서는 꽤나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지만 제목만큼 낯선 작가.

책은 사진 작가 기타가와의 인생을 거꾸로 되집어 가며 진행된다.

총 5장으로 나뉘워져
기타가와의 인생에서 스트로보 같았던 다섯가지의 과거를 이야기 한다.
각 장마다 단편처럼 이야기가 종결되고 미스테리물의 형식을 취하고 있어
결국 마지막 장까지 읽게 만든다.

주인공 기타가와와
주변 인물들이 만들어 내는 사진의 의미와 가치가 새삼스레 다가오고
또 그것에 공감하게 된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슬프고 아프고 기뻤던 한 사진작가의 인생이 인상적인 사진처럼 머릿속에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