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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슬픔의 원더랜드 : 정미경
원더랜드면 원더랜드고 이상할거면 이상하지 슬프기까지 하다니,
원더랜드면 원더랜드고 이상할거면 이상하지 슬프기까지 하다니,
제목은 "이상한 슬픔의 원더랜드"
마지막 즈음 등장인물이 내 뱉는 말속에 제목이 담겨있다.
세상이 그렇다는 걸까.
쓱쓱쓱하고 재밌게 읽은 책이다.
요즘 들어 운이 좋은 지 제법 입에 맞는 책을 골르고 있다. 덕분에 쓱쓱쓱..
책속의 등장 인물들은 서로가 서로의 과거에 얽힌 사람들이다. 흘러간 과거가 여전히 깊은 자국으로 남아 있는 그들은 다시 만나 엉키고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길 희망하고 있다.
결론은, 제목처럼 이상한 슬픔의 원더랜드.
개인적으로 꼭 살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주인공이 낯선땅에서 총에 맞아버리자 어색하다고 느꼈던 제목이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았다.
책을 다 읽은 후에도,
여전히 이야기는 이어져 총이 그의 목숨을 비켜 갔다는 걸 확인 할 수 있기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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