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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The Boy in the Striped Pajamas(2008)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The Boy in the Striped Pajamas 마크허먼 아사버터필드, 잭스켈론 시대적 배경은 제 2차 세계 대전 그 즈음, 끔찍하고 참혹한 전쟁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치고 제목이 너무 동화같다는 생각을 했다. 주인공 역시 군인이 아닌 어린 아이, 두 소년 브루노와 슈무엘이다. 브루노는 독일군 장교의 아들이고 슈무엘은 부모와 함께 수용소에 갇혀 있는 아이다. 아버지의 전근으로 아우슈비츠 수용소 근처로 이사를 오게 된 브루노는 금지된 숲을 헤매다 철조망 너머의 슈무엘을 만나게 된다. 두아이는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도 먹을 것을 나누고 체스를 두고 대화를 나누며 친구가 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과 독일인은 함께 공존 할 수 없었다. 태생적 비극인 것처럼 독일인은 무력으.. 2013. 11. 6.
영화 더 테러 라이브 The Terror Live, 2013 더 테러 라이브 The Terror Live, 2013 감독 김병우 하정우,이경영,전혜진 한때 잘나가던 국민앵커 윤영화, 하정우는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프로그램 진행자로 좌천된다. 그리고 윤영화의 라디오프로그램 생방송 중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한강다리를 폭파시키켔다는 협박 전화. 협박범은 결국 한강다리 폭파를 실행에 옮긴다. 뚜렷한 반전은 없지만 영화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분명한 메세지로 끝이 난다. 무고한 사람을 인질로 잡은 협박범과 범인 못지 않게 이익에 눈이 멀어 윤영화를 압박하는 방송국과 이경영,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정부. 영화속 방송국과 정부의 행태를 보고 있으니 한 여름 공포 영화 못지 않게 심장이 두근거렸다. 영화지만 현실과 멀지 않은 것 같아 씁쓸해졌다. >>.. 2013. 8. 17.
영화 장화홍련(2003) A Tale of Two Sisters 장화홍련(2003) A Tale of Two Sisters 감독 김지운 염정아 김갑수 임수정 문근영 개봉 십년. 개봉 당시 영화관 정 가운데 자리에 앉아 봤던 영화다. 그 묘한 분위기와 음악에 집중했다가 호러영화임을 일깨우듯 깜짝 깜짝 놀라게 만드는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 영화다. 최근 영화 장화홍련과 관련한 기사를 읽었다. 그래고 내가 괜찮았어라고 생각했던 영화가 많은 사람에게 졸작이라 혹평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새삼, 사람눈은 참 각양각색이다. 싫다는 사람도 꽤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본 호러영화 중에 꽤 높은 순위에 올라 있는 영화다. 거듭된 반전이 맥빠지게 한다는 사람도 있지만 영화에는 반전이 필요한 법이다. 클라이 맥스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영화 전반에 걸친 서늘하고 불안.. 2013. 8. 15.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2012 나는 왕이로소이다 2012 감독 장규성 주지훈,변희봉,박윤식,박영규, 김수로,임원희,이하늬... 조선판 왕자와 거지. 장거리 기차 안에서 본 조선판 왕자와 거지다. 세종대왕이 아직 세자였던 시절의 이야기. 온실 속 화초마냥 궁궐안에서 책만 읽고 자란 충녕 주지훈이 아버지인 태종 박영규에 의해 형 양녕대신 세자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충녕은 태종의 명에 부담감을 느끼고 급기야 궁을 탈출하게 된다. 사랑에 눈이 먼 노비 덕칠은 궁에 왔다가 충렬과 꼭 닮은 외모탓에 사라진 충녕 대신 왕세자 노릇을 하게 되고 온실 속 화초 충녕은 험난한 궐 바깥세상에서 인생 공부를 하게 된다. 진지한 꽃배우 역을 했던 주지훈이 거지옷을 입고 웃기자고 달려드는 영화다. 개인적으로 왠만큼 봐줄만한 주지훈이지만 아직 코미디를 자연스.. 2013. 8. 14.
영화 가비 Gabi 2012 가비 Gabi 2012 감독 장윤현 주진모,김소연,유선,박희순 -줄거리 1896 고종, 들이지 말아야 할 것을 들였다! 1896년, 고종(박희순)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아관파천)해 대한제국을 준비하던 혼돈의 시기, 러시아 대륙에서 커피와 금괴를 훔치다 러시아군에게 쫓기게 된 일리치(주진모)와 따냐(김소연)는, 조선계 일본인 사다코(유선)의 음모로 조선으로 오게 된다. 고종의 곁에서 커피를 내리는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가 된 따냐, 그녀를 지키기 위해 사카모토(주진모)란 이름으로 스파이가 된 일리치, 그들은 사다코...... 뭐 여기까지만 줄거리를 읽어도 어떤 내용일지 감이 오는 영화다. 결국 따냐는 고종의 커피에 독을 타는 것을 포기하고 일리치와 도망치려 하지만 이런 시대적 배경의 영화에선 완벽한 해피.. 2013. 8. 14.
대관령 양떼 목장-강원도 평창 여행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 위치한 대관령 양떼 목장입니다. 공기 좋은 대관령 정상에 조성된 드넓은 초지위에 방목된 양떼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평창 양떼 목장, 자칭 한국의 알프스 라고 하는 데요, 실제로 알프스에는 안가봤으니 비교할 수는 없지만 푸른 초지와 그 위를 뛰어 다니는 몽실몽실 귀여운 양떼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기분전환이 됩니다. 가벼운 산책을 나온 기분으로 한바퀴 목장을 둘러 본 후에는 양들에게 건초를 먹이는 체험을 해 볼 수도 있습니다. 관광지의 양들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목장의 양들은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고 건초를 잘 받아 먹습니다. 등을 보이고 서 있었더니 건초를 찾는 지 사람들 사이로 불쑥 머리를 내밀어 깜짝 놀랐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본 다 큰 양의 털은.. 201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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