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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읽을 것/오후

책, 제인에어- C.브론테: Bronte, Charlotte

by goodsunnymonday 2010.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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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에어: C.브론테: Bronte, Charlotte


*출간 당시에는 남자이름을 필명으로 하여 작품이 발표되었다고 한다.
 
가장 낡고 닳은 책.

"제인에어" 겉모양은 작고 여리나 강하고 열정적인 "제인에어"

아주 어릴적에, 그리고 지금까지. 오랫동안. 늘 닿는 곳에 놓아 둔 작품이다.

주인공 제인에어. 어린나이에 부모님을 여의고 외숙부에 맡기진다. 하지만 외숙부가 죽은 후 본래의 독립적이고 열정적인 성품으로 외숙모와 사촌들의 미움을 사게 되고 로우드 자선 학교로 보내진다.

끔찍한 로우드에서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지만 제인은 그 곳에서 모든 시간을 견뎌내고 로우드의 선생님이 된다.
성인이 된 제인에어는 손필드 저택의 가정교사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손필드의 주인 로체스타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겨우 확인하게 된 사랑에 두사람은 서로에게 더욱 열정적으로 몰두 하지만 다시 시련에 부딪히고 제인은 미련을 버리고 손필드를 떠나고 만다. 사랑이 부딪힌 시련에 로체스타도 제인도 모두 힘겨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로체스타는 그의 부인과 손필드 저택, 자신의 두눈과 한쪽팔을 잃고 만다.
제인은 힘겨운 시련의 시간을 다시 버텨내고 다시 로체스타의 곁으로 돌아오게 된다. 폐허가 되버린 손필드처럼 망가진 로체스타의 모습에도 제인의 열정적인 사랑은 그대로 였고 로체스타 또한 그러 했기 때문에 둘은 다시 함꼐 평생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제인은 등장인물중 누구보다도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
그 의지로 보여주는 영원할 것 같은 사랑과 삶을 대한 확고하고 열정적인 자세는 이 책을 늘 가까이 두게 만드는 이유이다.

문득 꺼내 읽고, 처음 읽는 것처럼 제인에게 빠져 들어 그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