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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홍련(2003) A Tale of Two Sisters
감독 김지운
염정아 김갑수 임수정 문근영
개봉 십년. 개봉 당시 영화관 정 가운데 자리에 앉아 봤던 영화다.
그 묘한 분위기와 음악에 집중했다가 호러영화임을 일깨우듯 깜짝 깜짝 놀라게 만드는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 영화다.
최근 영화 장화홍련과 관련한 기사를 읽었다.
그래고 내가 괜찮았어라고 생각했던 영화가 많은 사람에게 졸작이라 혹평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새삼, 사람눈은 참 각양각색이다.
싫다는 사람도 꽤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본 호러영화 중에 꽤 높은 순위에 올라 있는 영화다.
거듭된 반전이 맥빠지게 한다는 사람도 있지만 영화에는 반전이 필요한 법이다.
클라이 맥스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영화 전반에 걸친 서늘하고 불안한 기운과 주인공 네사람의 연기가
전반적으로 괜찮은 영화를 만든 것 같다.
특히 서늘한 염정아의 시선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었다.
>> 호러영화의 한장면이라기에는 너무 예쁜 두사람.
(그런데 싫다는 사람들은 왜 이렇게 욕을 해대며 싫다고들 하는 지. 안 그런 사람들도 있지만. 이젠 욕쟁이가 컨셉인건 너무 지겹다. 할 수 있는 게 욕 뿐이라고 티내는 건가, 욕 빼고 입 열면 가시가 돋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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