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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읽을 것/오후

영화 더 테러 라이브 The Terror Live, 2013

by goodsunnymonday 201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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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러 라이브 The Terror Live, 2013

감독 김병우

하정우,이경영,전혜진

 

한때 잘나가던 국민앵커 윤영화, 하정우는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프로그램 진행자로 좌천된다.

그리고 윤영화의 라디오프로그램 생방송 중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한강다리를 폭파시키켔다는 협박 전화.

협박범은 결국 한강다리 폭파를 실행에 옮긴다.

 

뚜렷한 반전은 없지만 영화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분명한 메세지로 끝이 난다.

무고한 사람을 인질로 잡은 협박범과 범인 못지 않게 이익에 눈이 멀어 윤영화를 압박하는 방송국과 이경영,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정부.

영화속 방송국과 정부의 행태를 보고 있으니 한 여름 공포 영화 못지 않게 심장이 두근거렸다.

영화지만 현실과 멀지 않은 것 같아 씁쓸해졌다.  

 

 

>> 보는 눈이 없는 것인지 개인적으로 이 포스터는 정말 조악하다.

포스터 더테러라이브는 별로였지만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추천 할 만 하다.

* 범인의 분노에는 어느 정도 공감하지만 영화 후반부 등장하는 범인의 캐릭터가 조금 약하다. 뭘까 뭐가 부족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