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사포닌 성분이 있어 피로회복에 좋고 당뇨에도 좋으며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는 두릅.
두릅으로 파스타도 해먹고 부침개도 해먹는 데
두릅 손질은 어떻게 하냐고 물으시네요.
두릅 손질....
사실 마트에서 파는 두릅은 나무에서 꺾은 참두릅으로 손질이 너무 쉽습니다.
(땅에서 자라는 땅두릅은 가시가 있는 경우가 있지만.)
참두릅은 팽이버섯처럼 아랫부분을 조금만 잘라주면 겉껍질이 손짓 한 번에 쉽게 벗겨집니다.
저희 집은 어떤 날은 껍질을 겉껍질을 벗기고 데치고
어떤 날은 이렇게
손질하지 않은 것을 먼저 데치고 껍질을 벗깁니다.
어떤 순서로
하든 상관없을 만큼 두릅 껍질 손질이 쉽다는 거죠.
위에서 말한 잘라내라는 아랫부분은 나무에서 꺾을 때 이미 손질해서 가지고 오시기에 보여드릴 수 없습니다.
원래, 밭작물은 캐면서 손질해야 뒤에 일이 적습니다.
두릅 데치는 방법, 순서대로 정리하자면
1. 넉넉히 냄비에 물을 담고 물이 끓으면 소금 한 스푼을 넣는다.
2. 끓는 물에 두릅을 넣고 끓어 오르면 한 번 뒤집는 다.
3. 다시 끓어 오르면 건저낸다.(뒤집고 다시 끓어오르기까지 2분 남짓입니다. )
4. 찬물에 충분히 담그며 씻어낸다.
두릅은 독성이 있다고는 하지만 고사리처럼 오랫동안 담궈야 하는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대신, 찬 성질이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가운 사람은 적당량만 드시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세상에서 가장 쉬운 두릅 요리인 두릅 숙회는
찬물에서 건져낸 두릅을 채반에 받쳐 물을 빼고 초장/ 소금장을 찍어 먹는 다.
두릅을 가장 쉽게, 그 향과 맛을 느끼며 먹는 방법이죠.
참고로,
저희 집은 두릅을 한 번에 몽땅 손질해 데치고 2-3일은 냉장 보관을 했다가 먹기도 합니다.
오늘은 두릅 나물, 내일은 두릅 전, 모레는 두릅 파스타
봄 제철 음식 먹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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