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서의 첫 아침, 여행의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숙소였던 교토 하우스는 교토의 비싼 숙박비를 고려하자면 꽤 훌륭한 곳이었습니다. 방음의 문제는 일본의 건물들이 대체로 그런 것 같으니 빼두고 생각해 보면, 샤워시설이나 화장실도 깨끗하고 이용이 편리 했습니다. 호텔이 아니니 조금 허술한 침대도 피로감에 매우 안락함을 느끼며 잠을 잤습니다. 교토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비싼 호텔대신 교토하우스 같은 교토의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갑습니다.
* 교토게스트하우스 "교토하우스"- 숙박비 비싼 교토에서 그만 하면 아주 괜찮은 숙소였습니다. 이동방법 및 예약은 ( www.kyoto-house.com/) >> 교토하우스 사이트에 들어가면 자세히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아침 8시가 못된 시각, 잠을 잤던 침대를 정리하고 숙소를 나섰습니다. 트렁크를 락커에 다시 집어넣기 위해 & 저녁에 오사카로 이동하기 위해 교토역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교토하우스가 있던 주조역에서 교토역으로 돌아가는 방법은 전날 저녁 교토역에서 숙소를 찾아 왔던 길을 거꾸로 되짚어 가면 됩니다. 주조역은 조그만 해서 헤맬 일이 없습니다.
교토역에 도착한 후, 쿄토역내 안내소를 찾았습니다. 우선 안내소 앞에 있는 락커에 트렁크를 보관하고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안내소 직원 앞에 줄을 섰습니다. 교토역 관광 안내소는 굉장히 잘 되어 있습니다. 영어, 중국어, 한국어등, 각각의 언어를 구사 할 수 있는 직원들이 일본인 특유의 친절함으로 질문에 정성스럽게 답을 해 줍니다. 이날 만났던 직원도 아주 친절 했습니다. 이미 정리해간 일정표를 펼치니 영문으로 표기된 교토 관광지도 위에 타야 할 버스, 정류장의 위치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 줬습니다.
개인적으로 여행 중에 지도를 꽤 소중히 여기는 편인데요. 교토 역시 지도가 필수입니다. 이날 받은 관광 지도는 관광지 사이사이를 연결하는 버스들이 자세히 표시가 되어 있어 굉장히 요긴 했습니다. 이미 버스 노선에 이동 시간까지 찾아 갔지만 설명을 들으니 더 귀에 쏙쏙, 마구 자신감이 샘솟았습니다.
*꼭! 교토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안내소에 들려 궁금한 건 모두 물어 보고 가세요!
그리고.../ 오후 5시가 넘어 다시 찾아가보니 한국어를 하는 직원이 자리에 없기도 하더라구요.
될 수 있으면 여행 시작 전에 들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교토는 지하철로 이동하는 것 보다 버스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 합니다. 그래서 버스 패스, 버스 1일권을 구입하는 것을 권장 합니다. 저는 버스만 이용할 생각으로 500엔 짜리 버스 패스를 구입했습니다. 지하철까지 이용하는 것이 있지만 불필요할 것 같더라구요. 안내소 직원도 500엔짜리를 추천하구요. 교토의 교통 패스는 교토역 관광안내소에서 구입가능 합니다. 안내 직원에게 버스 패스 구입할 거라고 말하세요.
버스 패스를 들고 교토역 외부의 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교토역 외부에는 개인적으로 본적 없는 모양새의 정류장이 있습니다.
여러 개의 정류장이 모여 있어 잠깐 당황스럽기도 한데, 정신을 차리고 보면 표지판에 적힌 버스 번호들이 보일 겁니다.
>> 교토역 관광안내소에서 받은 관광안내지도 입니다. 이 지도는 교토여행 내내 제 손에 들려 있었습니다.
>> 큰 네모가 주요 관광지이고 버스 번호에 따라 색상별로 구분 되어 있습니다. 붉은 펜 자국은 안내소 직원이 타야할 버스 번호를 표시해 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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