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쟁이의 본능을 이기지 못하고 찾아간 강릉 맛있는 빵집 "손병욱 베이커리"
강릉 1박2일 빵집, 강릉 식신로드 빵집으로 꽤 유명세를 탄 집입니다.
외관은 소규모 동네 빵집입니다.
주황색 간판이 조금 촌스러운. 그런데 맛은. 아주 훌륭합니다.
저녁식사후 포만감에도 불구하고 빵들이 대체로 다 맛있었습니다.
빵맛에 반해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 다시 들려 이것저것 빵들을 사왔을 정도입니다.
이틀연속 빵만 한보따리...
일단 카스테라 종류는 평범한 외관을 보이지만 촉촉함이 한 수 위입니다.
하나씩 나워 주려고 산 만주 종류와 호두파이도 반응이 꽤 좋았습니다.
곡물빵도 계속 손이가는 담백함이 있고 쫄깃함과 촉촉함이 어울어진 식감에 두번씩 제 봉투에 담겼습니다.
손병욱 베이커리의 대표빵인 소보루가 얹어진 슈크림볼, 구입하고 싶었지만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아쉬움에 슈~ 를 계속 물어보니 전날 남은 거라면서 한개씩 공짜로 나눠 주셨어요.
흠... 노란 슈크림이아니라 하얀 크림이지만 이 슈도 꽤 먹을 만 합니다.
또 여러 유명 빵들이 있는 데, 늦은 밤과 아침 방문으로 모두 맛보기에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구입한 다른 빵들이 모두 만족스러울 만큼 맛있었습니다.
동네에 빵집이 여러개가 있어도 체인점이 대부분이어서 모두 같은 맛을 내는 빵을 파는 데요.
오랜만에 새롭고 다양한 종류의 빵들을 먹어 본 것 같아요.
특별하고 자극적이진 않지만
우리집 앞에도 이런 빵집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손병욱 베이커리는 강릉 안에 두개인가. 세개 인가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무튼 다녀온 곳은 본점,
오픈은 아침 7시 부터라고 하는 데요. 아침 열시와 저녁 9시경에 갔더니 없는 빵들이 좀 있더라구요.
다음에 강릉에 다시 가게 되면 꼭 들려 못 먹어본 빵들을 사들고 와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릉카페거리가 있는 안목해변과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15분 내로 이동이 가능한 거리였던 것 같습니다. 강릉 터미널과도 매우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토 &오사카 둘째날. 교토 여행기- 교토게스트하우스 "교토하우스" & 관광안내소& 교토 관광지도 받기 (0) | 2013.06.20 |
---|---|
여행하기 좋은 계절. 일본 교토 여행 첫날- 후시미이나리, 청수사(기요미즈데라) (0) | 2013.06.18 |
강릉의 24시간 찜질방- 경포솔향온천 & 삼척의 24시간 찜질방 -삼척온천 관광 호텔 (0) | 2013.06.13 |
동해 여행-강릉 여행 코스: 허균허난설헌 기념관-오죽헌-경포대,호-경포해수욕장-안목해변의 카페거리 (0) | 2013.06.12 |
강원도 여행- 정선 5일장과 맛집, 병방치 전망대 스카이 워크 (0) | 2013.06.12 |